백희나 작가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유아기의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한 번쯤 백희나 작가님 책을 들어보거나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 딸은 백희나 작가님 책 알사탕, 구름빵, 달 샤베트, 그리고 장수탕 선녀님을 좋아하는데요. 저번에는 뮤지컬 알사탕을 보았는데 아이가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보고 왔답니다. 그 후기를 남겨볼게요.


뮤지컬 공연 장소

갤러리아포레 서울숲 씨어터 2관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갤러리아포레 서울숲 씨어터 2관


주차

갤러리아포레 지하에 주차하면 되는데 주차장 입구가 좁고 평일에 가면 붐비지는 않지만 저는 지하4층까지 내려갔어요.
그리고 G층(지하 2층)으로 가면 되는데 헷갈려서 한번 놓쳤답니다. G층 = 지하 2층 헷갈리지 마세요.
주차권은 공연 끝난 후 굿즈 파는 장소에서 결제하면 되는데 뮤지컬을 봤다면 1시간당 3,000원에 결제할 수 있어요. 그 이후의 시간은 10분당 2,000원이니 참고하세요.
갤러리아포레 안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저는 카페 이용했더니 또 1시간 추가 무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뮤지컬 공연 티켓으로는 1시간 결제만 하고, 음식점+카페 이용으로 3시간 추가되어 총 4시간 주차 이용이 가능했어요.
만약 음식점이나 카페 이용하지 않으실 거면 굿즈 파는 곳에서 주차권을 더 많이 구입하시는 게 가장 저렴할 거에요.


좌석 추천

저는 하루 전에 예매했는데 선택 좌석이 아니라 선착순 배정 좌석이었어요. 그래서 티켓 교환처에 도착했을 떄 좌석을 알게 되었는데요.
B 구역 2열 3, 4번에 배치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무대 중앙에서 관객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 자리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무대 배치가 약간은 오른쪽 위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B구역 중앙이 제일 좋을 것 같고 중앙이 아니라면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덕지와 선녀님이 바가지를 배에 깔고 수영하는 장면이 있는데 앞자리에서 보면 배에 깔고 움직이는 레일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장면에서는 좀 더 뒷좌석에서 보면 레일이 보이지 않아서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결과적으로는 B 구역 2열 또는 3열 중앙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관전 요소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새롭게 재해석한 반전 내용
영상미로는 선녀님과 덕지의 신비한 연못으로 가는 물속 탐험! 그 장면에서 비눗방울과 조명이 제일 아름답고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책에는 없는 내용인데 덕지 엄마의 아픈 덕지를 향한 엄마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감동적이었어요.


관람 후기

어릴 적 엄마랑 같이 손잡고 목욕탕에 갔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런 내가 엄마가 되어 딸과 함께하는 시간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뮤지컬이었어요.
화려하고 좋은 스파랜드 대신에 동네의 허름한 목욕탕에 가는 것이 창피했던 덕지지만 그곳에서 이상한 선녀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둘은 진정한 목욕탕 친구가 되어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비밀의 연못에 갈 수 있게 되고 장수탕 선녀님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는데 그 부분도 신선했어요. 물 속으로 헤엄칠 때 비눗방울과 조명이 너무 아름답게 나오는데 아이는 다른 것보다 비눗방울을 터뜨리고 싶어 해서 약간의 집중이 흐트러졌지만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였답니다.

질문. 알사탕과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 중 어떤 것을 볼까?
둘 다 본 입장에서 개인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간을 두고 둘 다 보실 생각이라면 알사탕 먼저 관람 후 장수탕 선녀님을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만약 둘 중 하나만 보실 거라면 장수탕 선녀님을 추천해 드릴게요. 알사탕보다 좀 더 노래가 많이 나오고 초반엔 지루해하더니 선녀님 등장하고부터는 아이가 엄청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책과 다른 내용도 아이가 왜 다른지 질문하기도 하는 궁금해했고 포토 존에서도 더 즐거워했답니다.


티켓 예매

3명 이상, 재관람 등 다양하게 할인이 적용되는 종류가 많아서 해당하는 할인 티켓을 잘 선택하시면 정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